미취학 아이랑 도쿄 디즈니랜드 DPA없이 뽕뽑고 오기 꿀팁 (겁 많은 4세,6세 유아 어트랙션 추천)

미취학 아이랑 도쿄 디즈니랜드 DPA 없이 알차게 즐기기 꿀팁

겁 많은 4세, 6세 유아 어트랙션 추천도 해드릴게요😄

 

✨ 목차

1. 미취학 아동과 디즈니랜드, 괜찮을까?🤔
2. DPA 없이 뽕뽑고 오기 전략
3. 4세, 6세가 좋아했던 어트랙션 추천 리스트
4. 아기 데리고 도쿄 디즈니랜드 준비물(고화질 한글판 지도 첨부)

1. 미취학 아동과 디즈니랜드? 해볼만해요!

 

처음엔 '아직 어려서 제대로 못 즐기면 어쩌지?' 걱정이 앞섰어요. 
그러나 직접 가본 디즈니랜드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천국이더라고요.🤣
어트랙션도 키 제한만 넘기면 탈 수 있는 게 많고, 분위기 자체가 아이 중심이라 감동이었죠 🌟

시설도 아동친화적으로 꾸미려고 노력을 많이 한 느낌이 들었어요.^^

저희는 4월 중순 평일에 도쿄 디즈니랜드에 다녀왔고,

저희가 간 날은 최저온도 16도/최고온도23도에 맑고 화창한 날씨였어요.🌞

도쿄 디즈니랜드가 바닷가 근처에 있어서 쌀랑한 바람이 좀 부는 편이니 아이들 옷차림은 얇은 긴바지+반팔+얇은 겉옷 추천드려요!

 

 

2. DPA 없이 뽕뽑고 오기 전략

DPA 없이 가면 줄만 서다 오는 거 아니냐고요?

저희도 처음에는 DPA의 존재를 알고는 가서 DPA로 돈 왕창 쓰고 올 생각이었는데요,

실제로 가보니 포기할 건 포기하고 타이밍을 잘 맞추면 40주년 무료DPA만 이용하고도 알차게 잘 놀 수 있더라구요.

😎저희 가족의 전략은..

• 개장 30분 전에 도착(주말이나 휴일이라면 1시간 반 전에는 도착해야..)
• 인기 어트랙션 → 식사하며 휴식  → 대기 빨리 빠지는 어트랙션 → 야간 퍼레이드 → 폐장 직전 어트랙션 타기 루틴
• 모바일 앱 활용해 실시간 대기 시간 체크

👉일단 도쿄 디즈니랜드 혼잡 캘린더를 이용해 일정 중 그나마 덜 붐비는 날로 예약을 했어요.

▼도쿄 디즈니랜드 혼잡 캘린더는 요기서 보실 수 있어요

https://disneyreal.asumirai.info/monthly/6month-expect.html

날짜마다 A~F 표기가 되어있는데 A가 가장 덜 분비는 날, F로 갈 수록 붐비는 날이라는 의미입니다.^^

👉저희 아이들은 둘다 남자아이지만 겁이 많아서😅 애당초 아이들이 무서워할 만한 어트랙션을 제외를 해놓고 동선을 계획했어요. 그리고 저희가 갔던 날에는 푸의 허니헌트가 휴장이어서 이것도 제외했구요ㅜㅜ

👉평일 기준 개장 30분 전에 도착하면 입장 시작 하고 10분 안쪽으로 입장 가능해요

👉입장 직후 바로 정면 오른쪽으로 걸어가면서 40주년DPA 대기 걸고 유모차부터 대여후...!! 활동을 시작하시면 됩니다.

유모차 대여비용은 1000엔이고, 보증금이 아닌 이용료예요. 반환 안 해줌!!

빨간색으로 표시한 곳이 유모차 대여 장소!

👉점심 이후에는 오전보다 더 붐비는 인파를 만날 수 있으니 인기 많은 어트랙션은 점심 이전에 공략하구요(정오 이후부턴 햇볕도 강해서 줄 많이 서는 건 비추)

👉12시 전에 원하는 레스토랑 가서 식사하시면 레스토랑도 줄 오래 안 서고 이용 가능해요

👉천천히 식사하고 쉰 다음 오후 시간에는 4세 동생은 유모차에서 낮잠을 자고 6세 형이 타고싶다는 어트랙션 위주로 돌면 일석이조😎

👉동생이 낮잠에서 깨면 간식투어, 기념품 쇼핑 조금 하다가 6시쯤 전후로 못 탔던 어트랙션을 공략합니다.(호텔 연계 셔틀버스들 돌아가는 시간이 보통 6시라 그때부터 인파가 빠져서 대기가 줄어들어요)

👉7시30분쯤 하는 일렉트릭 퍼레이드 보고 마지막으로 어트랙션 딱 한개 타고 나오면 불꽃놀이도 잠깐 볼 수 있어요.🎇

3. 겁 많은 4세, 6세가 좋아했던 어트랙션 추천 리스트

🚂 웨스턴리버 철도, 정글 크루즈
웨스턴 리버 철도, 정글 크루즈는 6세 형이 엄청 마음에 들어해서 4번/4번씩 탔는데요, 이 두개 어트랙션은 같은 위치 1층,2층에 있는 어트랙션이라 이동할 필요도 없어서 부모님 중 한 명은 형아랑 저 두개를 열심히 뺑뺑이 돌리고 그 사이에 다른 한 분은 4세 동생이 자고있는 유모차를 근처 그늘진 벤치에 파킹하시고 잠깐 쉬시면 정말 좋아요. 게다가 이 두 개 어트랙션은 한번에 많은 인원이 탑승을 하기때문에 대기가 정말 빨리빨리 빠져서 오후시간에는 거의 대기 없이 탈 수 있어요😊

동생이 낮잠에서 깨고나서 동생까지 같이 탔는데 동생도 정말 좋아했어요^^

🛳️ 잇츠 어 스몰 월드
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감동한 명작 어트랙션이에요. 옛 자연농원..ㅋㅋㅋㅋㅋ에 있던 지구마을같은 어트랙션인데 그거보다 스케일이 훨씬 크더라구요.
배를 타고 돌아서 일단 몸이 편하기도하구요, 수많은 인형들이 불러주는 노래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제대로 사로잡더라구요.

나오면서 한번 더 타고싶다고 나가기 싫다고 난리를 쳐서^^;; 요것도 3번 탔어요.

🐘 하늘을 나는 덤보
아이들이 들어가자마자 타보고싶다고 점찍어놓은 어트랙션이었고, 부모님과함께 높낮이 조절도 가능해서 겁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타고 내려왔어요.

☕ 앨리스의 티파티

이건 정말 의외였는데요;; 아이들이 의외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걸 아주 잘 타고, 무서워하지도 않더라구요ㅎㅎ

6세 형이 컵을 엄청 뺑뺑 돌리고 4세 동생은 헤롱헤롱해~ 라며 좋아하고ㅋㅋ 엄마아빠만 아지러워서 힘들었습니다🤢

4. 4세, 6세 아이랑 도쿄 디즈니랜드 갈 때 준비물 

🎒 유모차 (필수예요! 챙겨가도 좋고 대여도 좋아요)
🧃 아이 간식 & 물 (음식 반입 금지라고는 하는데 이정도는 OK)
🧢 모자 & 자외선 차단제
🧻 물티슈, 여벌 옷
🧸 아이가 좋아하는 작은 장난감 (디즈니랜드 내 기념품 샵에서 사는 것도 좋아요)

🌞그리고 더운날에는 손풍기 필수..진짜..

🎡도쿄 디즈니랜드 한글판 지도 고화질버전도 첨부해놓을테니 가져가시구요^^

image.png

3.50MB

 

 

 

 

솔직히 말해서, 육아 중엔 여행 자체가 도전이죠.
하지만 이번 도쿄 디즈니랜드 여행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큰 선물이었어요.
아이들의 웃음이 진심으로 오래 기억에 남더라구요.

그리고.. 👉 DPA 없어도 충분히 알차게 즐길 수 있어요! 

저희는 DPA 비용 아껴서 부담없이 아이들 맛있는 간식 사주고 기념품 하나 더 사줄 수 있어서 좋았네요^^
무조건 DPA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내려놓으시고 뺄 건 빼고 인파 몰리고 빠지는 타이밍 잘 노리면 정말 하루종일 뽕뽑고 올 수 있어요.🥰